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기업 금융상품과 만남 성공할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5.11 16: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을 다양한 금융상품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는 블록체인이 갖는 신뢰도가 금융 시장에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리플’ 외에도 금융권 수수료를 노리는 블로체인 기업이 있다.

‘보스코인’은 최근 비밀투표와 1인 1표를 동시에 보장하는 동형암호 기반 전자투표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 보스코인은 유류 유통 플랫폼 기업인 ‘에너지 세븐’과 손잡고 제 3자 중개인 역할을 하는 금융권의 수수료를 대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뢰 계약을 통해 제 1호 공공금융 사례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 보스코인
사진= 보스코인

에너지 분야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에너지세븐은 핀테크에 공유경제 개념을 접목한 최초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주유소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는 부분은 금융연동 서비스다. 주유소를 대신해 유류 비용을 선지급 해 주고 수수료를 가져가는 기존 금융권의 결제 방식과 신뢰 계약 기반의 보스코인을 연계하여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11월에 첫번째 공공금융(Public Financing)을 출범 시킬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 보스코인 메인넷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블록체인을 활용해 담보 대출 시장에 도전하는 업체가 있다. 암호화폐를 통한 담보 대출이 가능해지면 암호화폐의 실물경제에 대한 편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암호화폐 담보 대출 시장은 3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암호화폐 담보 대출에 도전하는 기업은 핀테크 스타트업 시리얼(Cereal)이다. 시리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화 된 대출 플랫폼을 구축해,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과 마이닝 장비를 담보로 하는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언체인드 캐피탈(Unchained Capital)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 기반의 담보 대출 시장은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활용한 대출 상품은 주목받지 못했다. 현재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실물경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이를 현금화하거나 추가적 장비 구매를 위해 계속해서 투자금을 늘려야만 했다.

 

사진= 시리얼
사진= 시리얼

시리얼은 블록체인 기반의 담보 대출 플랫폼을 통해 대출 상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기획해 암호화폐 분야의 종사자들과 금융기관, 투자자, 생산자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암호화폐를 실물경제에 보다 가깝게 만들 계획이다. 시리얼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시리얼 토큰은 참가자들에게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