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를 맞이한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이 5월 12일 송파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렸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열리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e스포츠의 대표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 게임 ‘오디션’이 메인으로 나선다. 여기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세션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유혹한다.
갑작스런 비 소식에도 불구하도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페스티벌 현장을 즐겼다. 정오부터 시작된 ‘LoL’ 가족 대항전에서는 형제, 남매, 부자 등 다양한 조합의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축하공연과 e스포츠 선수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고 기대감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CLC가 축하공연을, 지난해 ‘롤드컵(LoL 월드챔피언십)’ 우승팀인 Gen.G의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마련됐다. 두 선수는 직접 팬들과 ‘LoL'을 플레이하는 한편, 팬싸인회를 진행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 예정이다.
한편, ‘2018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송파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펼쳐진다. 이틀 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만큼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