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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日 다카키 프로듀서 "‘섬란카구라’는 한마디로 가슴"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5.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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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유 하이퍼 배틀이라는 특이한 장르로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섬란카구라' 시리즈의 최신작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이 국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에 세가 코리아가 5월 11일 서울 논현구 소재 파티오나인에서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카키 켄이치로 프로듀서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개발비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지난 2012년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발매된 섬란카구라 1, 2를 새롭게 3D로 리메이크했다. 다카키 프로듀서는 새로운 팬들을 위해 시리즈의 원점을 경험함과 동시에 액션게임에 서투른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진화한 그래픽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사이드 스토리를 첨가해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향후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의 PC판과 새로운 스핀오프 작품 가능성을 시사한 다카키 프로듀서는 한국 유저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차기작들도 꼭 한글화를 거쳐 국내시장에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카키 켄이치로 프로듀서(사진= 경향게임스)
다카키 켄이치로 프로듀서가 기자들 앞에 섰다(사진= 경향게임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김현주 부사장의 인사와 송해창 게임퍼블리싱본부장의 게임소개를 마친 뒤 등장한 다카키 켄이치로 프로듀서는 폭유 프로듀서라는 자신의 별명을 밝히며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번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의 국내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는 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원작을 좀 더 쉽게, 재미있게
이번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시리즈 1편과 2편의 리메이크라고 밝힌 다카키 프로듀서는 원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 신작 위주로 즐겨온 팬들에게 시리즈의 원점을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작의 가장 큰 변경점은 기존 2D횡스크롤이던 원작을 3D액션화했다. 다카키 프로듀서는 미소녀 장르라는 특성상 3D캐릭터를 꾸미고 움직임을 보는 것이 제일 이상적인 게임이라고 덧붙이며 특히 가슴을 좀더 부드럽게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콘텐츠와 접근성이 부족했던 원작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조작적인 면에서도 액션이 서툰 유저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작을 시리즈의 입문작이자 기존 팬들에게는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멋진 섬란카구라’라고 표현한 다카키 프로듀서는 “원작 주인공인 아스카와 호무라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 원작에서 보여준 싸움의 장렬함과 소녀들의 열정을 살렸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다카키 프로듀서가 기자들에게 특유의 포즈를 취했다(사진 = 경향게임스)
인터뷰를 마친 다카키 프로듀서가 기자들에게 특유의 포즈를 취했다(사진 = 경향게임스)

어드벤쳐, 노벨, 액션. 그리고 가슴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시리즈 전통의 게임성도 변함없이 보여준다. 어드벤쳐 파트를 통해 캐릭터들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노벨파트를 이용해 캐릭터들의 내면이나 독백, 심화적인 스토리를 다뤄 유저가 캐릭터에게 감정이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호쾌하고 화끈한 변신장면과 필살기로 액션성을 살렸다.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오는 5월 17일 국내에 통상판과 한정판으로 나눠 정식 발매하며, 이후 스팀을 통해서도 발매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다양한 장르로의 전개도 생각 중이라는 다카키 프로듀서는 ‘섬란카구라’ 시리즈의 글로벌적인 인기와 캐릭터 중심적인 면에서 다양한 국적의 캐릭터도 등장할 것이라 예고했다. 
다카키 프로듀서는 “섬란카구라 시리즈는 한마디로 가슴이다. 이는 이상한 의미가 아닌 정렬적인 의미의 가슴이다”라며, “섬란카구라에 대한 유저분들의 뜨거운 정렬과 사랑에 감사하며, 차기작들도 꼭 한국에 한글화로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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