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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해외시장 기반 확대 … 자체 I·P 글로벌화 집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5.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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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4월 14일 자사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브라운더스트’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의 글로벌 실적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룬 가운데, 자체 I·P 육성 기조를 계속 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혀 주목된다.
 

사진= 네오위즈 제공
▲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324% 상승했다. 순이익은 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 2,636% 상승했다.
이 중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95억 원으로 집계됐다. ‘브라운더스트’가 일본 시장에 안착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서도 지난 4월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북미·유럽에 DLC 판매를 시작하는 등 자체 제작 I·P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외매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1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이 66%에 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25%에 불과했던 비중을 크게 확장시킨 것이다. 퍼블리싱 중심에서 자체 개발작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 효과로 분석된다. 
이에 네오위즈는 올해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웹보드 게임, ‘브라운더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레스’, ‘탭소닉’ 등 자체 I·P의 글로벌화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브라운더스트’는 일본 진출에 이어 영어권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블레스’는 5월 말 스팀 정식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다변화를 시도한다. 또한 ‘탭소닉 월드 챔피언’, ‘뮤즈메이커’, ‘탭소닉TOP’ 등 ‘탭소닉’ I·P를 활용한 음악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분기 중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진행,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 
 

▲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사진=네오위즈)
▲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사진=네오위즈)

이날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네오위즈 문지수 대표는 “우리 I·P가 있어야 오랫동안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여러 시도가 가능할 것 같다”며 “자체 개발과 스튜디오 투자를 병행,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자체 I·P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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