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도박위원회가 ‘피파18’, ‘오버워치’,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의 도박법 위반판결을 통해 해당 회사들을 고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벨기에 도박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발이 최우선 제안이지만 벨기에 법무장관이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가진다고 밝혀 유예기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한, 도박위원회는 업체들에게 전리품 상자가 있는 게임은 특정한 허가를 받고 코드, 기프트 카트 구매 시 나이를 확인하고 미성년자는 이런 게임을 구매할 수 없게 한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회사는 확률을 명확하게 표기해야하며 기술 평가 팀이 전리품 상자에 쓰이는 난수 생성기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지불 한도 도입 등의 추가 조항도 권고했다.
벨기에 도박위원회는 피파, 디즈니같은 라이센스 보유자에게도 라이센스 사용 게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제안했으며, ‘매직 더 게더링’과 같은 카드 게임은 예외지만 블랙잭, 룰렛 같은 도박 요소를 넣는다면 검토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 도박위원회는 해당 안건으로 스페인, 독일, 핀란드, 미국, 아시아와의 접촉을 진행 중에 있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