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이들이 꿈꾸는 삶이 있다. 바로 신 위에 존재한다는 갓물주, 즉 건물주다. 현실에서 보이는 많은 건물들 중 내 것 하나 없다는 슬픔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는가. 여기 바로 이 울분을 해결해 주는 게임이 있다. 바로 1인 개발사 프리데브가 만든 ‘대건물주’다.
이용자는 ‘대건물주’에서 방만호라는 회사원으로 게임을 시작, 월급을 벌기 위해 쉼 없이 클릭을 해야 한다. 일종의 클리커 게임이지만 이후 건물주가 되면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바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인지도가 늘어나면 건물 구입 제한이 풀리고 재계에서 주목하는 부자가 될 수 있다. 방만호는 이제 단순한 건물주가 아닌 재력가 중 한 명이 됐다. 그리고 그를 향해 알 수 없는 일들이 다가오는데...
● ‘대건물주’는 프리데브라는 1인 개발사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2016년 7월 출시해 지금까지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작품이다. 본지는 약 10회에 걸쳐 주인공 방만호가 대건물주가 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비싼 건물일수록 거래 가능 시간이 길다. 한번 구입할 때 신중하게 구입해야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돈에 여유가 생기고, 마땅한 거래 매물이 없다면 대출 상환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자. 매달 나가는 대출이자만 일반인 월급 수준이다.
세입자 중 한명인 오성진이 방만호를 찾아왔다. 하버드를 졸업한 엘리트인 오성진은 방만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성북동 고급 단독주택에 들어온 세입자를 만나러 왔다. 방만호가 가진 건물 중 하나지만 으리으리한 저택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주눅이 든다.
집사까지 있는 집안의 아가씨가 왜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걸 보니 방만호가 부동산 전문가란 소문이 이미 다 퍼진 듯하다.
방만호에게 심각한 얼굴로 찾아온 오성진. 그가 할 말이란 과연 무엇이길래 이토록 고민하는 것일까?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