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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밀크초코’ 글로벌 1천만 돌파 … 성과 나눔 기부로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17 10:05
  • 수정 2018.05.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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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인 게임파라디소의 모바일 FPS게임 ‘밀크초코’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1,000만 다운로드 고지를 넘어섰다.
 

▲ 1,000만 고지를 넘어선 모바일 FPS게임 ‘밀크초코’ (사진=게임파라디소)

지난해 3월 14일 정식 출시된 ‘밀크초코’는 하얀 우유와 초코 우유로 표현된 영웅들을 각각의 스킬이나 역할에 맞게 선택하고, 다른 유저들과 다양한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전투를 벌이는 모바일 FPS게임이다.
특히 특별한 마케팅 없이 게임파라디소가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출시 5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데 이어, 약 1년 만인 2018년 5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이라는 대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 배틀로얄 모드 등 꾸준한 업데이트가 ‘밀크초코’의 인기 비결이다 (사진=게임파라디소)

이와 같은 ‘밀크초코’의 높은 인기 배경에는 저사양 지원, 최소한의 BM(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평등한 플레이 환경,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손꼽힌다. 먼저 전체 용량이 28MB인 게임 앱임에도 뛰어난 최적화를 통해 저사양 폰에서 100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무기처럼 플레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이템 대신 코스튬만을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17번째 영웅 ‘일렉트릭’과 100명의 유저 중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도 추가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밀크초코’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017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게임’ 인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게임파라디소는 ‘밀크초코’ 성과를 기념해 아프리카 베냉 학교 건립에 기부했다 (사진=게임파라디소)

아울러 개발사인 게임파라디소는 ‘착한 게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밀크초코’의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부활동으로 기념했다. 이에 1,000만 다운로드 기념의 의미를 담아 1,000만 원의 금액을 교육받을 기회를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 전액은 아프리카 베냉의 학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임파라디소는 ‘밀크초코’의 매출 10%를 기부하겠다는 기존의 운영방침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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