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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과 합병…시너지 창출 모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5.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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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M을 합병하고 ‘카카오 3.0’ 비전 달성에 나선다고 금일(1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와 카카오M은 오늘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멜론의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전반에 확대시키는 한편, 음악 콘텐츠의 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 이용자들의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2016년 3월 카카오에 인수될 당시 연간 매출 3,576억 원(2015년 기준), 유료 회원 수 360만 명이던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은 2년이 지난 지금 연간 매출 5,804억 원(2017년 기준), 멜론 유료 회원 수 465만 명으로 성장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통합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A‧I기술을 기반으로 멜론의 데이터베이스도 카카오미니에 탑재 중이다.

카카오는 음악과 영상 사업을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도 출범시킨다. 카카오는 이를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I‧P(지적재산권) 및 콘텐츠를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별도법인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7월 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 합병을 마무리 짓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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