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운영 중인 게임개발회사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금일(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17일 게임개발회사 체험관 오픈식을 진행했다.
올해부터 초중고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이번 리뉴얼이 실시됐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도구 ‘스크래치(Scratch)’를 기반으로 게임 창작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초와 심화 두 단계로 나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캐주얼게임 전문기업 선데이토즈와 협업, ‘상하이 애니팡’, ‘아쿠아스토리’. ‘애니팡3’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와 음악을 스크래치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위해 한국컴퓨터학회로부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검수 과정도 거쳤다. 한국잡월드 역시 기존 대비 프로그램이 확대 된 만큼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학습 교사를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했다.
이 밖에 최근 게임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VR(가상현실) 체험관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에 청소년들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매직미러’, 게임 산업 규모와 직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식 현장엔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양동기 대표를 비롯해 선데이토즈 민광식 이사, 한국잡월드 이현영 팀장 등 유관 단체 인사들이 참석 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