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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삼국지’ 열풍 … 차별화된 게임성 바탕 매출 상승 ‘견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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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삼국지’ I·P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는 분위기다. 이에 각 게임마다 특색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삼국지’ 춘추전국시대의 패권 장악에 도전하고 있다.
 

▲ 현재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삼국지M’ (사진=이펀컴퍼니)

먼저 현재 ‘삼국지’ 모바일게임 대전에서 가장 앞서있는 타이틀은 단연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이다. 모바일 전략 SLG(시뮬레이션게임) 장르를 표방한 ‘삼국지M’은 사실적으로 표현된 위·촉·오 시대 배경과 2D 라이브 기술을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무장들의 액션, 다수 유저들이 모인 연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연맹 전쟁’ 및 ‘관도대전’ 콘텐츠 등이 국내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월 18일 기준 ‘삼국지M’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규 유저 유입에 힘입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펀컴퍼니는 최근 ‘삼국지M’ 공식 홍보모델로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겸비한 배우 차승원을 발탁, 게임의 주 이용자층인 3040세대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또한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4:33)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언리얼 엔진4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과 1대1 일기토를 비롯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건설·훈련·확장·내정 등 영토 관리의 묘미를 바탕으로 1년이 넘도록 안정적인 유저 층을 확보하면서, 현재까지도 매출 중위권을 고수하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 다크호스로 부상 중인 ‘신삼국지 모바일’ (사진=비비게임)

이와 함께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삼국지 조조전 ONLINE’도 주목할 만한 타이틀 중 하나다. ‘삼국지 조조전 ONLINE’은 띵소프트가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 조조전’ I·P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SPRG로,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구현된 ‘삼국지’ 영웅호걸들과 원작의 수준 높은 시나리오와 전략성 등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국내 출시 당시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5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미국과 일본·대만·홍콩 등 149개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지난 17일 비비게임이 출시한 모바일 전략게임 ‘신삼국지 모바일’이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11’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자인 키타미 켄이 개발 과정에 참여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특히 원작에서 그대로 넘어온 아트 리소스와 내정·전투·외교·사교 시스템, 대규모 유저들과 펼치는 공성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출시 첫 날부터 10만 명이 넘는 유저를 모집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0위권을 기록한 제디 게임즈의 모바일 전략게임 ‘짐의강산’이나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 등 다수의 경쟁작들이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삼국지’ I·P의 높은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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