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 이하 네코제)’에서 서울 세운상가와 협업한 특별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금일(18일) 밝혔다.
먼저 세운상가를 대표하는 50여 년 경력 류재용 장인이 제작한 진공관 앰프 스피커가 전시된다. 이에 초선 사운드 디자이너가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속 음악을 재구성한 ‘게임사운드 스토리’를 류 장인의 스피커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행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세운상가에 마련된 부스에서 넥슨 게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세운상가 입점 업체인 ‘숨끼’의 권용운 대표와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디자인 공예 수업도 진행된다. 원데이클래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6일과 27일 각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넥슨은 다양한 공작 도구와 재료를 갖춘 ‘팹랩서울(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에서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세하’의 무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도 진행한다.
한편, 네코제는 2015년 12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현재 5회째를 맞이했다. 유저들이 직접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참여자 중심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