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PSS 시즌1’ 결승전 2라운드에서 태국 팀 ‘MiTH’가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페카도 지역에서 MiTH와 BSGL의 교전이 펼쳐졌다. 이에 MiTH는 차를 확보하고 해당 지역을 빠져나갔다. OGN 엔투스A는 엘 포소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맥스틸M과 대치구도를 형성했다. 로스 레오네스에서는 NW가 파밍을 이어나갔고, 액토즈 인디고와 젠지 블랙이 외곽에서 접근했다. 1세트 우승팀인 VG는 차를 확보해 공동묘지를 지나갔다. 

젠지 골드는 임팔라 왼쪽 방향으로 깊이 들어가다가, OGN 엔투스F의 공격을 받았다. 젠지 블랙은 차로 이동하던 중 아프리카 프릭스F의 공격을 받고 전선을 형성했다. OP.GG 헌터스 역시 OGN 엔투스F 왼쪽에서 젠지 골드를 압박했고, ‘에스카’를 기절시켰지만 죽이지는 못했다. OGN 엔투스F는 차를 타고 임팔라 왼쪽으로 이동하던 중 MiTH를 만나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젠지 골드까지 역공을 벌이며 위기에 처했다.
젠지 블랙은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아프리카 프릭스 F의 공세를 맞이한 것이다. 엄폐물도 없었기에 정면돌파를 택했지만 차가 폭발하며 ‘섹시피그’를 제외한 전원 전사했다. 
 

자기장이 점차 좁아지는 가운데, 젠지 골드가 정중앙에 위치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OP.GG H가 이들과 대치구도를 형성했지만, 후방에 자리잡은 267에게 공격을 받으며 수세에 몰렸다. NW와 아스트릭, MiTH, ROG 센추리온 역시 자기장 중앙 지역으로 향했고 NW는 젠지 골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OP.GG H는 움막을 장악하고 267을 압박하는 등 난전이 벌어진 가운데, 콩두 레드도트와 267, BSGL이 전멸했다. 

한편 홀로 살아남은 젠지 블랙 ‘섹시피그’는 아무도 없는 틈으로 들어가 저라룰 잡고, 2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엔투스A ‘성장’에게 사살당하고 말았다. 혼자 남아 OP.GG H와 3:1로 싸우던 젠지 골드 ‘Chelator’는 2명을 데리고 전사했고, 웅크리고 있던 액토즈 인디고는 자기장 외곽에서 들어오던 아프리카 프릭스F에게 덜미를 붙잡혀 자기장 밖에서 전투를 벌이느라 시간을 소모했다. 이 틈에 ROG 센추리온이 접근해 액토즈 인디고를 덮쳐 전멸시켰다. 이후 맥스틸V와 OGN 엔투스A 잔여인원을 정리하며 MiTH를 향해 들어가기 시작했지만, 전멸하며 MiTH가 2세트를 가져갔다.
 

이로써 MiTH는 760점을 기록하며 라운드 랭킹 1위로 올라섰으며, 그 뒤를 VG와 액토즈 인디고, 콩두 레드도트, 로켓 아머가 뒤따르는 구도가 됐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