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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S Final #10]초대 우승팀 'ROG 센추리온' 확정!

  • 안암=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5.19 22:08
  • 수정 2018.05.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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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PSS 시즌1' 결승전에서 ROG 센추리온이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 사진=경향게임스
▲ 사진=경향게임스

결승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5세트 역시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비행기 루트는 밀리터리 베이스를 가로질러 자르키 방향으로 향했다. ROG는 빠르게 차와 오토바이, 보트를 구해 각자 이동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프릭스A는 다리를 건너오려 했지만 젠지 골드의 '에스카'에 의해 저지됐고, 버기를 타고 오던 ROG 센추리온 역시 젠지 골드의 역습에 당해 2명만 남고 말았다. 보트를 선택해 살아남은 '훈석'과 DDSG는 보트를 타고 이동했고, 뒤늦게 파밍을 시작했다.

역시 상위권에 있는 VG는 좋은 자리를 잡고 젠지 블랙의 이동을 견제했다. 이 과정에서 '윤루트'의 헬맷을 벗기고, 체력을 바닥냈다. 하지만 '섹시피그'가  VG 'QFFFF'를 기절시키며 복수에 성공했고, 다른 멤버들까지 뒤따르며 포위 구도를 만들었다. 이어 체력을 회복한 '윤루트'는 '린슈'를 기절시키고 'QFFFF'를 사살했다. 순식간에 VG는 3명이 사살당했고, '마네오' 혼자 도망쳤다.

자기장이 북쪽 끝으로 좁혀지는 가운데, 가장자리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267과 콩두 레드도트, BSGL과 OGN 엔투스F가 교전을 벌이는 등 각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살아남은 ROG 센추리온의 2명도 차를 확보한 뒤 타 팀이 없는 동선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젠지 블랙은 MiTH와 대치구도를 형성했고, 액토즈 레드는 젠지 골드와 교전을 벌였다. OGN 엔투스A는 아프리카 프릭스F를 전멸시켰다. 2명이 기절한 액토즈 레드는 분전했지만 젠지 골드에게 각개격파 당하며 전멸했다. 아프리카 프릭스A는 267과 교전을 벌였고, 그 와중 ROG 센추리온은 계속 숨어다니며 기회를 노렸다. 
 

▲ 사진=경향게임스
▲ 사진=경향게임스

마침내 ROG 센추리온은 자기장 안으로 진입하며 아무도 없는 자리를 차지했고, 젠지 골드와 OGN 엔투스A가 교전을 벌였다. 젠지 블랙은 자기장 라인 밖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며 OP.GG 헌터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탄약이 부족해지자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MiTH'까지 가세하며 전멸하고 말았다.
자기장 라인은 BSGL과 아프리카 프릭스A 쪽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이들은 각자 위치를 사수하는 가운데 들어오는 팀들과의 교전을 시작했다. 그 가운데 OP.GG 헌터스는 자기장 정중앙에 갇히고 말았다. ROG 센추리온도 액토즈 인디고의 방어를 뚫지 못했지만, '훈석'이 자기장 밖에서 치료 도구를 사용하며 다른 팀들이 전멸할 때까지 버틴 끝에 10등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액토즈 인디고 역시 로켓 아머에 가로막혀 자기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각자 흩어져 자기장 안으로 진입하는 수를 선택했고, 로켓 아머를 지나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OP.GG 헌터스와 OGN 엔투스A가 전멸했고, VG '마네오' 역시 액토즈 인디고에 의해 정리됐다.
자기장이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A가 활동을 시작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집 안에 위치한 로켓 아머와의 1:1 싸움에서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도리어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자기장이 움직이며 로켓 아머가 집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기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결국 연막탄을 활용해 돌파를 시도한 로켓 아머를 전멸시키며 아프리카 프릭스A가 5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 사진=경향게임스
▲ 사진=경향게임스

점수 합산 결과 ROG 센추리온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PSS' 정규 대회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선수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관객들은 ROG 센추리온의 우승을 박수와 환호로 축하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들에게는 상금 6,000만 원이 수여됐다.  
 

▲ 사진=경향게임스
▲ 사진=경향게임스
▲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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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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