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가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9.43%(215원) 상승한 2,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26,140주를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0,673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상승은 저점 매수를 노린 외국인들이 유입됨에 따라 거래량이 증가한 결과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 17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엔터메이트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이에 따라 특별한 호재 없이도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이 51억 5,891만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작 출시 등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만큼 추가 반등은 어렵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선데이토즈는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3.46%(1,650원) 하락한 46,00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56,687주와 6,064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6,302주 ‘팔자’를 유지하면서 종일 약세장이 유지됐다.
선데이토즈의 주가 하락은 미리 반영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가 조정 국면에 돌입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선데이토즈는 자사 게임의 매출 상승세와 ‘위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2분기 글로벌 출시 등 호재 소식에 지난주 52주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한 바 있다. 이에 투자 심리가 먼저 반영된 만큼, 상승세가 잠시 수그러들었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증권업계는 “글로벌 출시를 앞둔 대표작의 수익이 2분기부터 반영될 경우, 큰 폭의 추가 반등도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