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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샌드박스네트워크·콩두컴퍼니 지분 투자 … ‘보는 게임’ 시장 정조준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5.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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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이 금일(23일)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e스포츠 전문기업인 콩두컴퍼니에 총 20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넵튠의 투자를 유치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즈·게임·먹방·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천만 명 이상 구독자와 월 조회수 10억 회를 자랑하는 150팀 이상 크리에이터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콩두컴퍼니 역시 구단 운영,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사업 등 글로벌 e스포테인먼트 회사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총 6개 프로팀의 40여 명의 선수를 운영 중이다. 올해 초에는 가수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넵튠은 110억 원에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지분 23.9%를, 95억 원에 콩두컴퍼니의 지분 26.4%를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3사 간 보다 긴밀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장치로 대표이사 및 주요경영진이 넵튠의 제3자배정유상증자에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넵튠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는 게임’을 넘어 e스포츠와 MCN 플랫폼이 주도하는 ‘보는 게임’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욱 넵튠 대표는 “‘보는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콩두컴퍼니는 더 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양사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강점을 지닌 만큼, 넵튠은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접목하는 신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3사 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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