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방탄 호재’ 와이제이엠게임즈 ↑, ‘포트나이트 연기’ 네오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25 16: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29.85%(785원) 상승한 3,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96,4095주를 매도하며 대거 이탈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99,609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하 방탄)’ 관련주 영향으로 추측된다. 실제 금일 주식시장에서 방탄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방탄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이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대주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게임사업이나 VR사업 등 와이제이엠게임즈 자체 호재가 부족하고, 외국인들의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왔다는 점에서 추가 반등보다는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 네오위즈는 금일(25일) 전거래일 대비 6.12%(1,150원) 하락한 17,65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6,689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0주와 39,908주 ‘팔자’에 나서면서 종일 약세장에 머물렀다.
네오위즈의 주가 하락은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지연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1만여 곳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나, 올해 2분기 목표보다는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가 서울지방법원에 에픽게임즈코리아의 ‘포트나이트’에 대한 국내 서비스 중지에 대한 소송을 제시한 결과로, 가처분신청 결과발표에 따라 네오위즈의 PC방 서비스도 가능 여부나 일정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