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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블록체인 기업 합종연횡 가속화 … 협력 통해 생태계 확산 목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5.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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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각자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기업 간의 협력이다. 블록체인 기업들은 눈 앞에 맞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 간 협업을 선택했다.

애스톤얼라이언스 – 암호화폐 애스톤 기반 컨소시엄 만들어

애스톤얼라인언스는 블록체인 기술기반의 전자문서, 보안, 통신 등 관련업체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4일 만든 컨소시엄으로 전자문서 공동사업을 주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는 엑스블록시스템즈가 진행한 애스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록물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인 ‘핸디소프트’를 포함하여, 공인전자문서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 보안전문기업인 ‘한컴시큐어’, 통신사업자인 ‘세종텔레콤’ 등 한국 기업 외에 두 개의 일본 기업 바스아이디, 피알오가 참여했다.

 

사진= 엑스블록시스템즈
사진= 엑스블록시스템즈

애스톤얼라이언스는 지난 5월 23일 7개사가 참가하는 '애스톤얼라이언스 밋업(AstonAlliance meet up)'을 진행했다. 각 기업마다 별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국내 공공 전자문서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또한, ‘애스톤얼라이언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 2018’에 공동관을 구성해 각 기업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공동관에는 다차원 블록체인 기술(X체인)을 보유한 엑스블록시스템즈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핸디소프트, 한컴시큐어, 세종텔레콤, 바스아이디(BaaSid), 피알오(P.R.O) 등이 참여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전시장 입구에 X체인과 기존 블록체인과 차이를 설명하는 홀로그램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텔레콤은 통신사업자로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개념도를 전시했다. 한컴시큐어는 데이터 저장 암호화, 프라이빗 키 보관 등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피알오·바스아이디는 전자문서 분리분산 기술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핸디소프트도 부스를 차렸다.

조영준 엑스블록시스템즈 상무는 “블록체인기반 전자문서 발급과 유통 시스템, 인증시스템, 전자문서 보관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필요성을 각 파트너사가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의료, 공공, 정부기관, 민간분야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카자흐스탄 전자정부를 위한 공공문서 프로젝트와 러시아 물류시스템에 물류운송장을 x체인에 올리는 부분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시리얼 - 기가와트와 파트너십 체결로 암호화폐 대출 활성화 기대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담보로 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개발중인 시리얼이 마이닝(채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와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리얼은 기가와트의 마지원을 받아 차세대 대출 상품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 시리얼
사진= 시리얼

시리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가와트의 마이닝 센터에 장비를 두고 사용하는 고객층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리얼은 마이닝 장비를 가진 이용자들이 장비를 담보로 대출을 하는 방식의 서비르를 구상 중이다. 시리얼이 노리는 암호화폐 자산 기반 대출 시장의 크기는 현재 3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시리얼은 블록체인 기반의 담보 대출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리얼의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분야의 종사자들과 금융기관, 투자자, 생산자들을 직접적으로 연결되면 대출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시리얼의 세르게이 바트(Sergey Vart) 공동창업자이자 CEO 는 “기가와트와 실리얼의 파트너십은 고품질의 암호화폐 기반 대출 시장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양사는 협력을 통해 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암호화폐 및 마이닝 장비를 담보로 대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며, 전세계 수백만 개인 투자자들과 마이닝에 관련된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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