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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명예의전당 미리보기]첨단기술 시대에 맞는 디지털화 전시 ‘주안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5.31 14:46
  • 수정 2018.05.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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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월 31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11층에서 국내 e스포츠 미디어를 대상으로 e스포츠 명예의전당 심화테스터 브리핑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취재진의 시선은 전시 방식에 집중됐다. e스포츠가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인 만큼, 전시에 있어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명예의전당 사무국 역시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모아 착실히 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식 개관까지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주목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e스포츠 명예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전시공간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위대한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1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7월 중 정식 개관을 목표로 시범 운영 중이다.
먼저, 명예의전당 사무국 측은 전시관 현황과 주요 변경사항을 소개했다. 오락실 문화에서부터 ‘스타크래프트’를 거쳐 종목 다변화까지 e스포츠가 걸어온 길을 차례로 나열했으며, 주제에 맞는 전시를 위해 관련 사진과 내용 등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은 ‘히어로즈’, ‘아너스’ ‘스타즈’ 등 3가지 기준으로 분류됐다. 이들의 활동 연도와 헌액 시기, 인터뷰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사무국은 이들에 대한 모든 자료를 정리해 아카이브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VR체험존과 e스포츠 부스를 본따 만든 게임체험관, 선수들의 유니폼 및 사인 물품 등 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 참여한 취재진은 전시장 디지털화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e스포츠가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인 만큼, 해당 측면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사진과 텍스트 중심의 아날로그적 전시보다는 VR·AR, 영상자료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 디지털화된 전시를 선보이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에 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명예의전당 사무국 측 관계자들은 “심화테스터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추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정식 개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정식 개관 때는 많은 부분이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지 지켜보자.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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