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5월 31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함께 4차산업시대의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한 융복합 컨텐츠 세미나인 ‘Game Issue&Trend #1 블록체인&게임’을 진행했다.
블록체인벤처스 허정휘 이사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블록체인벤처스는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과 엑스엘게임즈 대표를 맡고 있는 최관호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블록체인벤처스가 진행하는 GXC(Game X Coin) 프로젝트에는 많은 게임 개발 업체 임원 및 대표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GXC 프로젝트는 네오위즈 ‘블레스’, 스카이피플 ‘파이널블레이드’,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슈퍼플래닛 ‘전자오락수호대’ 등 10개 게임과 MOU를 체결한 상황이다.
GXC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게임 개발사가 GXC 플랫폼에서 GXC코인을 구입하면 GXC는 각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발급한다. 이 암호화폐를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획득하게 되고, 이 코인을 GXC로 교환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교환하게 된다. 게임사들은 원하는 비율에 맞춰 GXC와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로그인 보상, 이벤트 보상 등 원하는 대로 사용범위를 정해 이용자에게 배분하게 된다.
허 이사는 GXC는 이오스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각 게임별 블록체인을 구성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GXC의 최종 목표로는 100개 이상의 게임이 GXC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사들과 이용자들이 함께 이익을 볼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