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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VR·AR 대상 ‘글로벌 게임 제작지원 설명회’ 개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31 18:11
  • 수정 2018.05.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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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사업이 돛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5월 31일 경기도 판교 소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 별똥별에서 ‘2018 글로벌 게임 제작지원 설명회 - VR/AR 부문’을 개최했다.
 

▲ 행사 소개에 나선 김창주 경기콘텐츠진흥원 팀장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김창주 팀장과 이상혁 매니저를 비롯해 서울 XR 스타트업스 강범희 센터장, 리얼리티매직 김성균 대표가 참석, 해당 지원사업 도전을 노리는 다수의 VR·AR 기업 담당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18 글로벌 게임 제작지원 사업’ 프로세스 (사진=경향게임스)

‘2018 글로벌 게임 제작지원 사업’ VR·AR 부문은 국내 게임 산업의 플랫폼 편중 현상을 개선하고 새로운 글로벌 시장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경콘진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이다. 이에 도내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포함해 경기도 소재 개발사 4곳을 대상으로 게임 제작에서 마케팅,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프로젝트 당 최대 5,500만원씩 총 2억 원 규모의 지원예산이 책정됐다.
 

▲ ‘2018 글로벌 게임 제작지원 사업’ 지원방식 및 규모 (사진=경향게임스)

지원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6월 12일까지 e나라도움 신청에 이어 온라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 서류를 접수해야한다. 내달 15일과 19일에는 각각 서류 및 발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의 우수성·사업추진역량·프로젝트의 시장성·사업계획 타당성 등 4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은 오는 7월 중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차·2차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 2월까지 상용화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한 VR·AR콘텐츠로 최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 강범희 서울 XR 스타트업스 센터장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협력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에서 사업개발실 실장을 역임 중인 강범희 서울 XR 스타트업스 센터장은 VR플랫폼을 이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과 자사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소개에 나섰다. 먼저 강 센터장은 “트위치를 비롯해 스트리밍 시장에서 VR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HTC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 등 소비자에게 보급된 PC기반 VR헤드셋은 200만 대 수준”이라며, “저렴한 비용의 커머셜 라이센스, 인앱 결제 모델의 부재 등 그동안의 경험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에서 VR게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VR게임을 활용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돌파구로 삼았다. 이에 젊은 세대가 모이는 지역에는 VR방을, 유동인구 과밀지역에는 VR테마파크를 오픈하는 등 현재 총 1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일본과 핀란드 기업들과 동행중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서울 XR 스타트업스’ 외에도 경콘진 글로벌 게임 제작지원 사업 협력사로서 국내 VR·AR 유망기업들에 대한 심사와 코칭에도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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