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18’에서 게이밍 특화 스마트폰 ‘로그 폰(ROG Phone)’을 공개했다.
2018년 3분기에 출시 예정인 ‘로그 폰’은 에이수스의 게이밍 관련 제품 브랜드 라인인 '로그(ROG: Republic Of Gamer)’와 패밀리룩으로 제작됐으며, 후면의 발광 로고와 게이밍 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전용 포트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다.
특히 로그 폰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유행인 노치가 없어, 게임 플레이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8G 램, 512GB의 기본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섬세한 진동을 위한 햅틱 엔진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전용 포트로 연결되는 게이밍 기기들도 공개했다.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할 때 발생하는 열을 해소하기 위한 외장형 쿨러, TV와 모니터에 연결을 도와주는 도킹스테이션, 외장형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의 게임에서 게이밍 기기가 많이 사용되는 추세 속에서 로그 폰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지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