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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은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 신규 클래스·협동 시스템 등장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6.07 15:00
  • 수정 2018.06.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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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가도를 쉼 없이 달려온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100일 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개발 및 서비스 청사진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6월 7일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 컨벤션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100일 기념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3~4월 국내 모바일게임 중 사용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오픈 100일이 지난 시점에도 전체 서버가 혼잡할 정도로 수많은 유저들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은 “무엇보다 ‘검은사막 모바일’ 다움을 지키기 위해 기본기에 충실한 게임, 합리적인 BM(비즈니스 모델), 꾸준한 업데이트, 적극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게임의 성공비결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 및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의 등장 외에도 신규 서버 ‘알티노바’, 월드보스 ‘누베르’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각 클래스별 상급 진화 형태인 ‘기술 개방’ 및 자원 생산형 콘텐츠 ‘월드 경영 시스템’ 추가 계획도 공개됐다.
올해 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휩쓴 ‘검은사막 모바일’이 참신한 콘텐츠와 지속적인 소통 노력을 바탕으로 ‘롱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100일 기념 공동인터뷰 (사진=경향게임스)

모바일게임 데뷔 ‘성공적’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 500만 명 대기록에 이어, 지난 100일 동안 공식카페 회원 수 80만 명, 총 생성된 캐릭터 수 654만 명 등 올 상반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오픈 당시 공개됐던 워리어·레인저·자이언트·위치·발키리 등 5종 클래스에는 신규 클래스인 무사와 소서러가 추가됐다. 이들 중 100일 동안 유저들이 가장 사랑한 클래스는 ‘레인저(25%)’와 ‘위치(20%)’였으며, 비인기 클래스로 알려진 ‘자이언트’도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보다 많은 7%의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장 역시 발레노스·세렌디아·칼페온 등 3개 대륙에 이어 신규 대륙 ‘메디아 남부’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는 7월까지 ‘메디아 남부’ 지역을 완성한 뒤, 3분기 까지 ‘메디아 북부’ 지역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검은사막 모바일’ 다움을 흥행 요인으로 예상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함영철 사업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초반부터 클라우드 서버와 솔루션의 복잡한 문제와 플레이 시스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다”고 지난 100일 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펄어비스는 게임이 시장에 안착한 이후 전략을 수정, 최종 콘텐츠 개발을 위해 MMORPG의 핵심인 길드와 협동, 성장, 서버 안정화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검은사막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고 시장에 안착한 배경으로는 ‘검은사막 모바일’ 다움 추구를 손꼽았다. 즉, 그래픽·오디오·액션 등 기본기에 충실한 게임성을 비롯해 확률을 유저가 설정하는 ‘잠재력 돌파’나 이전 장비 강화 수치를 활용하는 ‘잠재력 전수’, 거래소 시세 제어를 통한 아이템 가치 보존, 합리적인 BM, 꾸준한 업데이트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바탕으로 즐거움과 신뢰감을 제공한 것이 많은 유저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의미다.

흥행 이어갈 新무기 ‘눈길’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가도를 이어갈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됐다. 먼저 온라인 ‘검은사막’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 ‘다크나이트’가 신규 클래스로 등장을 예고했다. 금일(7일) ‘새로운 어둠의 시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된 ‘다크나이트’는 태도와 장식매듭을 사용하는 근거리 공격형 클래스로,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오는 14일 신규 서버 ‘알티노바’와 함께 게임에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크자카와 카란다에 이은 세 번째 월드 보스 ‘누베르’도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모래 폭풍의 지배자로 악명 높은 ‘누베르’를 처치한 유저들은 보스급 보조무기들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최초 오픈되는 신규 서버 ‘알티노바’는 7일 간의 이벤트 미션 완료 시 전설·신화급 장비를 지급하는 ‘흑정령 페스타’와 빠른 성장을 돕는 ‘핫타임 이벤트’로 유저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검은사막 모바일’에 등장한 원작의 인기 클래스 ‘다크나이트’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의 개발을 총괄하는 조용민 PD가 향후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방향을 설명했다. 오는 7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 개방’은 원작의 ‘각성’과 유사한 상급 진화 시스템으로, 각각의 클래스는 스토리에 맞는 퀘스트 진행을 통해 3종의 기술을 개방할 수 있다. 또한 유저가 키운 모든 캐릭터들을 활용할 수 있는 ‘가문 던전’이나 게임 내 모든 유저들이 참여 가능한 ‘전 서버 통합 결투장·거래소’, 방대한 월드 맵에서 무역이나 대항해, 돌발 사냥 이벤트, 길드별 영지 확인 및 약탈 등이 가능한 ‘월드 경영 시스템’ 등 가문과 길드를 기반으로 한 협동 콘텐츠도 대거 추가를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은 유물 슬롯 추가나 ‘고대인의 미궁’ 개편 등 시스템 개선 외에도 출시가 미뤄진 ‘라모네스 전장’과 ‘서버 이전권’을 비롯해 내기 시스템·숨바꼭질·보물 찾기·PvP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펄어비스는 3분기 대만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검은사막 모바일’을 전 세계에 서비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 (사진=경향게임스)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은 “지난 2월 28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함께 해주고 계신 모험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검은사막 모바일’이 정확히 100일을 맞은 만큼, 앞으로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꾸준히 다듬어 1년을 넘어 1,000일까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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