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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ulus Go] 가상현실에서 찾는 삶의 목적 ‘버추얼 버추얼 리얼리티’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6.07 18:42
  • 수정 2018.06.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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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업이 자동화된 미래, 인간들은 삶의 목적을 잃어버렸다. 이에 가상 근로 시스템인 ‘액티비튜드(Activitude)’는 가상현실 속에서 인간들에게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의문 한 가지, 현실의 실체 그리고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답을 찾고 싶다면, 지금 바로 가상현실 속의 가상현실로 탈출해보자.

오큘러스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게임사인 텐더 클로가 개발한 신작 VR게임 ‘버추얼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Virtual Reality, 이하 VVR)’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VVR’은 인류가 삶의 목적을 상실한 가까운 미래에 가상 근로 시스템 ‘액티비튜드’에 접속한 주인공이 가상현실 속의 VR HMD를 발견하고 존재의 의미를 찾아 탐험에 나서는 VR 어드벤쳐 게임이다.
 

과거 ‘어카운팅’을 즐겨본 유저라면, ‘VVR’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유저는 VR 콘트롤러를 양 손처럼 이용, 텔레포트로 이동하거나 VR HMD를 얼굴에 착용할 수 있다. 해당 게임에는 총 50가지 이상의 독특한 가상현실 세계가 존재하는데, 유저에게는 총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VR HMD를 쓴 상태에서 가상현실 속 노동에 나서거나 ‘클린업 툴’로 세상을 파괴할 수 있고, 혹은 그저 기기를 벗어버리고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매니저인 아웃런 채즈(Outrun Chaz)가 추적하고 있는 만큼, 붙잡히지 않도록 가상현실 세계로 도피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텐더 클로의 ‘버추얼 버추얼 리얼리티’는 지난 6일 27,000원의 가격에 오큘러스 스토어에 출시됐다. 오큘러스 터치, 기어VR과 함께 오큘러스Go까지 지원하는 만큼, 최근 가상현실을 체험하고자 ‘오큘러스Go’를 구매한 유저라면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가상현실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버추얼 버추얼 리얼리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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