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시리즈의 최신작 ‘토탈 워: 삼국’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트레일러에서는 삼국지 3대 대전 중 하나인 관도대전의 모습이 암시됐다. 조조와 원소가 하북 지역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관도대전은 삼국지 세 축 중 하나인 위나라의 건설이 가능하게 만든 전투다. 이후 펼쳐지는 3국 정립의 시초가 된 적벽 대전, 촉 멸망의 시발점이 된 이릉 대전과 함께 삼국지의 3대 대전으로 꼽힌다.
영상에서는 동탁의 악정을 물리치기 위해 조조가 원소와 함께 연합군을 구성하고 서로간의 의견차이로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에 관도대전으로 추측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 이번 영상을 통해 ‘토탈 워: 삼국’에서 삼국지의 주요 전투가 구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토탈 워: 삼국’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국지 I·P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양의 시각에서 바라본 삼국지의 해석에 대해 이용자들은 기대와 걱정이 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실제 ‘토탈 워’ 시리즈 11개 중 9개가 유럽을 다룬 작품이며 나머지 2개도 일본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이다. 삼국지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토탈 워: 삼국’이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