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Warfare Masters(PWM)의 결승전이 6월 13일 강남에서 열렸다. APL(AfreecaTV PUBG League)와 PSS(PUBG SURVIVAL SERIES)에 이은 세번째 PUBG 프로 대회인 PWM 결승에는 총 20개 팀이 참여해 우승컵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Gen.G의 형제팀이 1,2위로 진출해 눈길을 끈 PWM 결승은 총 5개 라운드로 진행,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라운드의 승리팀은 결승에 2위로 진출한 Gen.G 골드였다. 1위 진출팀 Gen.G 블랙이 500포인트의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1라운드 가장 먼저 탈락하며 Gen.G 골드가 결승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미라마에서 3인칭으로 펼쳐진 1라운드에서 각 팀은 초반 파밍에 집중하며 교전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장이 좁혀지면서 선수들이 모이기 시작, 산발적인 교전이 펼쳐졌다. Gen.G 블래과 로켓아머가 자기장 진입을 최대한 늦추는 가운데 첫 킬은 10분이 지나서 나왔다.

OPGG 헌터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치열한 전투 끝에 OPGG 헌터스가 두명을 잃었다. C9의 '딩셉션'이 두 팀의 전투 사이에 끼어들어 아프리카 아레스의 '대휘'를 잡아냈다. 뒤이어 MVP와 BSGL, 콩두길리슈트와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의 전투가 펼쳐졌다.

Gen.G 블랙, MVP, C9 세 팀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끝에 가장 먼저 Gen.G 블랙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1위로 결승 진출을 통해 500포인트를 얻은 Gen.G 블랙의 빠른 탈락으로 결승은 혼돈에 빠졌다. 뒤이어 BSGL이 19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분대에 접어들면서 경기가 빠르게 진행됐다.. 2위 진출팀 Gen.G 골드가 꾸준히 전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타 팀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Gen.G 골드는 자기장 밖의 위치를 절묘하게 유지하며 계속해서 킬을 기록해 나갔다. 로켓아머와 WGS가 전투 끝에 서로 킨 피해를 봤다. 4개팀이 남은 상황에서 Gen.G 골드만이 유일하게 4인 스쿼드를 유지하며 유리하게 결기를 이끌어 나갔다. 마지막 순간 로켓 아머와 Gen.G 골드의 전투에서 Gen.G 골드가 끝까지 남으며 1라운드를 승리로 가져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