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콩나듯 나온다는 닌텐도 스위치 한글화 타이틀이 공개됐다. 심지어 무료 배포다.
닌텐도는 6월 18일 자사 신작게임 '포켓몬 퀘스트'를 한글화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해외 e숍을 통해 선배포된 버전으로 국내 공식 심의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한국 e숍 계정을 보유한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임은 '포켓몬'을 기반으로 개발된 양산형 게임을 연상케 한다. 기본적으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복셀그래픽을 채택했고, 게임성은 단순한 수집게임에 지나지 않는다. 유저는 '포켓몬'들을 이용해 팀을 짜서 상대 포켓몬들을 하나씩 수집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요리를 먹는다거나, 성장 아이템들을 활용해 캐릭터를 레벨업 해나가면서 더 강력한 포켓몬으로 진화하고, 모든 포켓몬을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기본적으로 무과금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특정 시점이 돼서 진화하는 타이밍에는 유료 과금을 해야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왠만한 패키지게임 가격은 쓸 각오를 해야할 전망이다. 물론 여러 마리 몬스터를 진화시킬 계획이라면 그 몇배는 더 들 것으로 보인다.
사전에 게임을 즐긴 유저들은 '아슬아슬하게 평작'점수를 내놓았다. 현재 메타크리틱 점수가 70점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근시일내에 60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승인한 인물들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게임 '포켓몬 퀘스트'는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출시됐으며 이후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