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증시폭락 악재’ 선데이토즈 ↓, ‘기관이탈 지속’ 웹젠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6.18 18:0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금리인상에 이은 미중 무역분쟁 발발로 인해 아시아 주요국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게임주 전반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11.16%(3,650원) 급락한 29,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6,805주와 36,085주를 매수했으나, 기관이 55,996주 순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약세장이 지속됐다.
 

선데이토즈의 주가 급락은 1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기관 매도세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꾸준히 ‘팔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스피·코스닥 전체가 하락한 당일에는 평소보다 많은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급락을 이끌었다. 일각에서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매출 실적이 점차 상승 중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대다수 투자자들은 주가를 반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웹젠 역시 금일(18일) 전거래일 대비 8.48%(2,150원) 하락한 2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1,603주와 7,833주를 매수한 반면, 기관이 40,980주를 순매도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기록했다.
웹젠의 주가 하락도 당일 증시 폭락의 영향이 크게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선데이토즈와 마찬가지로 15거래일 연속 기관이 대거 이탈하면서, 여타 게임주에 비해 낙폭이 커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달 4일 출시된 신작 ‘뮤 오리진2’가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시 악재가 서서히 걷힐 경우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