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캐주얼 육성시뮬레이션
● 개발사 : 한빛소프트
● 배급사 : 한빛소프트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 출시일 : 2018년 6월 7일

리듬게임의 전설 ‘오디션’이 VR로 재탄생했다. 한빛소프트가 이번에 내놓은 신작 ‘오디션 VR-아이돌’은 한빛소프트의 대표 게임 ‘오디션’의 I·P를 활용해 개발한 작품이다. ‘오디션VR-아이돌’은 구글 데이드림용 모바일 VR 게임으로, 주인공을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어린 소녀를 성인으로 키우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능력치를 향상시키고 아이돌을 위한 오디션을 준비해야 한다.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은 글로벌 리듬게임으로 지난 15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오디션’의 I·P를 활용한 ‘오디션VR-아이돌’은 구글의 데이드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VR게임이다. 이로 인해 오큘러스 리프트처럼 별도의 디스플레이와 센서를 갖춘 헤드셋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구글 데이드림은 기존 구글 카드 보드처럼 스마트폰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VR헤드셋을 이용해 접근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VR-아이돌’의 모바일 출시를 시작으로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오디션’ 육성시뮬레이션 재탄생

‘오디션VR-아이돌’은 인기 리듬게임 ‘오디션’에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더한 게임으로 어린 소녀를 성인으로 키워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용자는 소녀와 함께 퍼즐게임,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미션을 완수하고 다양한 능력치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 또한 미션 성과에 따라 소녀가 아이돌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가 결정되게 된다.
 

한국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되고 싶은 직업인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댄스, 노래, 연기 연습으로 대표되는 아이돌 수업을 기반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같은 악기 연습이 더해진다. 또한 달리기, 스트레칭, 발레 등의 건강관리를 통해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고 건강관리를 해야만 한다. 여기에 기본 소양을 위한 학업과 사회 경험을 위한 아르바이트까지 하다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취향 따른 성장 가능

‘오디션VR-아이돌’에는 총 8개의 능력치가 존재한다. 체력, 정신력, 근력, 리듬, 박자, 가창, 감수, 화술로 구성된 능력를 어떻게 개발할지는 전적으로 이용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보통의 아이돌 팀이 보컬, 랩퍼, 댄스 라인 등으로 구성돼 있단 점을 고려하면 ‘오디션VR-아이돌’은 충실한 고증을 해 냈다고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아이돌의 모습으로 소녀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보컬을 키우고 싶다면 가창과 감수를 기반으로 리듬과 박자에 집중할 수 있고, 댄서를 원한다면 체력, 근력, 리듬, 박자에 집중하면 된다. 예능에서 활약하는 멤버라면 화술과 정신력에 집중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콘텐츠 ‘풍성’

최종 목표인 아이돌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이용자는 능력치 외에도 다양한 외형을 선택가능하다. 미션 수행 과정에서 얻은 보상들은 다양한 코스튬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는 원작 ‘오디션’에서 이용자들이 느끼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의 마지막 순간 이용자가 키워낸 소녀는 아이돌이 되기 위한 오디션을 치르게 되고 합격 여부와 레벨이 결정된다. 최고의 아이돌을 만들기 위한 ‘오디션VR-아이돌’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됐다. ‘오디션VR-아이돌’에서 나만의 아이돌을 만드는 재미를 느껴보자.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