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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A‧I 등 택시 미터기에 적용 예정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6.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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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4차 산업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과 A‧I의 기존 산업과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 4차 산업의 데이터를 자원으로 하는 차세대 산업군이다.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펼친 알파고로 대표되는 A‧I 산업과 데이터의 탈중앙화를 표방하는 블록체인이 연달아 기존 산업에 적용되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택시에서 사용하는 미터기도의 변화도 그 중 하나다.
 

사진= 비즈모델라인
비즈모델라인이 확보하고 있는 특허들 (사진= 비즈모델라인)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모비그램이 특허투자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과 ‘A‧I 미터기’와 관련된 특허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비즈모델라인은 우버에서 사용하고 있는 ‘앱 미터기’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앱 미터기’는 기존에 택시에 부착되어 주행거리 별 요금을 산출하는 미터기 대신에 운전자와 승객의 무선단말에 설치된 앱을 이용하여 처리하는 방식이다. 모비그램의 ‘A‧I 미터기’는 여기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앱 미터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비그램은 비즈모델라인으로부터 확보한 앱 미터기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운전자‧승객 패턴 분석, 인공지능 비서봇(통역봇) 처리, 실시간 교통 안내를 위한 인공지능 예측 기술, 고객의 목적지 및 위치 추론, 고객 성향 분석, 고객 운행 정보 자동 학습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고객 정보 프라이버시 보호, 주행요금 투명성 보장, 서비스 전용 코인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자사만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모비그램 전상훈 대표(좌)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우) (사진= 비즈모델라인)
모비그램 전상훈 대표(좌)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우) (사진= 비즈모델라인)

모비그램 전상훈 대표는 “사업을 위한 특허 확보가 선행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비즈모델라인으로부터 앱 미터기 원천특허를 제공받아 확보하였다”며 “지속적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확고한 시장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모델라인 관계자는 “회사 설립을 계획하는 시점부터 특허에 대한 논의는 중요한 사안이며, 실제로 원천특허의 확보나 특허 포트폴리오의 구축 여부에 따라 기술 개발 방향이나 사업 방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미 수천 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비즈모델라인은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의 창업 또는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원천특허 확보나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등의 특허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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