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뜨거운 ‘PC 온라인게임’ 시장, 시원한 업데이트 예고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6.21 16:31
  • 수정 2018.06.21 17:1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21일) 부로 벌써 체감온도가 30도에 육박했다. 현재 6월의 초 더위가 기승인 만큼 7월을 준비하는 게임사들은 더욱 분주해 보인다. 특히, 몇몇 PC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여름 맞이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 중이다.
 

'검은사막'의 여름 시즌 미스테리 콘텐츠 티저(사진=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의 여름 시즌 미스테리 콘텐츠 티저
(사진=카카오게임즈)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건 펄어비스가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검은사막’이다. ‘해안의 수상한 징조’라는 티저 페이지 및 영상을 공개하고 6월 28일에 적용되는 여름 시즌 특별 콘텐츠를 예고했다. 특히, 선 공개된 영상에선 어두운 밤 배경의 신비로운 아이템 및 던전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여름 업데이트 (사진=넥슨)
'마비노기 영웅전'의 여름 업데이트 (사진=넥슨)

이에 질세라 넥슨은 무려 총 4종의 게임이 나선다. 먼저 RPG ‘마비노기 영웅전’은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2018 여름·가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새로운 콘텐츠 및 에피소드, 신규 남성 캐릭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어 ‘메이플스토리2’는 여름 맞이 업데이트를 앞두고 7월 2일까지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6월 21일~27일 동안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체험하는 온라인 FGT(Focus Group Test)의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티저 페이지 오픈(사진=넥슨)
'던전앤파이터'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티저 페이지 오픈
(사진=넥슨)

인기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의 티저 페이지를 오픈해 게임 내 암흑 조직 ‘카쉬파’의 조직도 및 세계관, 신규 몬스터의 모습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더불어 가장 최근에 출시된 PC MMORPG ‘천애명월도’는 무려 7월~9월에 이르는 3개월치 업데이트 계획을 미리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콘텐츠의 강화가 아닌 하우징 기능 및 소녀 캐릭터, 염색 콘텐츠 등등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신 콘텐츠를 대폭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천애명월도’는 전국 PC방 내 게임사용량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반등을 꾀한다는 각오다.
 

엠게임의 MMORPG '이터널시티' (사진=엠게임)
엠게임의 MMORPG '이터널시티' (사진=엠게임)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게임은 바로 엠게임의 PC MMORPG ‘이터널시티’다. 2004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이 게임은 특히 게이머들 사이에서 국산 수작으로 손꼽힌다. 경복궁, 종로 등 실제 서울 등지를 배경으로 괴생물체 및 외계인과의 사투가 메인 스토리다.
이에 이번 여름 업데이트 ‘환골탈태’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단순 이벤트 및 콘텐츠 추가뿐만 아니라 그래픽과 편의 시스템을 대거 손을 봤다. 이에 자체 개발 게임엔진을 새로 구축하고 프레임 제한을 해제해 이전보다 부드럽고 향상된 그래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저인터페이스와 단축키도 더욱 편리하게 개선된다.

이처럼 올해 여름은 많은 PC 온라인게임들의 대형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그간 신규 I‧P(지식재산권)의 유입 및 개발이 없었던 PC 온라인게임 시장이었던 만큼 장수게임들의 날갯짓이 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