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가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6.06%(240원) 상승한 4,20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23,254주와 15,881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60,899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부터 약세장을 뒤집고 반등에 성공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DC 언체인드’와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DC 언체인드’는 지난 2일 신규 패밀리 5종과 신규 지역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순위를 역주행하며 북미·유럽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더불어 신작 AR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역시 영화 개봉 35주년을 맞이해 북미 지역에서 I·P에 대한 관심이 대폭 상승했으며, 올 7월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코믹콘에서 데모 버전 공개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반면, 선데이토즈는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6.91%(2,100원) 하락한 2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60,482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746주와 31,256주를 순매도하면서 장 초반부터 주가가 급락했다.
선데이토즈의 주가 하락은 16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매도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부터 기관은 꾸준히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며, 여기에 6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마저 ‘팔자’로 돌아서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성과가 생각보다 저조하고, 이를 만회할만한 타 분야 사업성과가 부족한 만큼 반등 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