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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해외시장 진출 ‘SNS 광고’ 필수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6.22 16:51
  • 수정 2018.06.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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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가 하루가 멀다 하고 성장 중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 '모바일게임'의 비중 (사진=DMC미디어)
2018 글로벌 게임 시장 '모바일게임'의 비중
(사진=DMC미디어)

이에 시장조사기관 뉴주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모바일게임 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이 26.8%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만 보더라도 전 세계의 전체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37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그 중 모바일게임은 564억 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 퍼블리셔들이 답한 향후 12개월간의 채널별 중요도
(사진=DMC미디어)

이처럼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세계 모바일게임의 광고는 어떤 채널이 가장 주요할까. 이와 관련해 조사기관 포켓게이머와 더스페셜리스트웍스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들은 ‘소셜 미디어’와 ‘앱스토어 프로모션’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중요도가 낮은 채널로는 전통 디스플레이 광고, 인터랙티브/플레이어블, 고전적인 마케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레이어블 광고의 경우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에게 인앱 결제를 유도하는 수단으로는 적절했으나, 퍼블리셔가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에서 트렌드로 안착한 TV광고 및 유명 스타를 활용한 광고에 대해선 높은 금액의 투자는 결국 유저로 하여금 과도한 과금을 부추기는 BM을 적용하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 업계의 국내 관계자는 “실제 게임을 서비스해오며 광고를 집행하니 유저 유입 수 자체는 구글 애드 및 기존의 툴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실제 게임을 오래 즐기는 잔존 유저들의 비율이 높았던 건 소셜미디어 채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밖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는 예년보다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4.3%의 성장률을 보이던 성장률이 2017년에 절반 수준인 12.7로 감소, 올해의 경우는 8.9%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교적 빠른 시기에 진입 및 성장을 맛봤던 국내 시장이 벌써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이다. 이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시선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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