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9.84%(270원) 상승한 3,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4,119주를 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14,114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상승은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인한 동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행보에 돌입했다. 여기에 대표작 ‘갓오브하이스쿨’ 매출 상승세와 유상증자 자금 확보를 통해 관리종목 해제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자들은 올 하반기 카카오게임즈가 출시 예정인 ‘외모지상주의’와 중국 CBT(비공개테스트) 중인 ‘프리스톤테일M’을 통해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신스타임즈는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4.11%(115원) 하락한 2,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674주를 매수한 것과 달리, 외국인은 645주 순매도에 나서면서 장중 보합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신스타임즈의 주가 하락은 12거래일 연속 쏟아지는 외국인들의 매도물량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5일부터 ‘팔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들과 함께 기관 역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개인투자자의 소규모 매수 물량만으로는 주가 반등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작 출시나 매출 개선 등 호재 이슈가 부족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도 예상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