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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매시브 휠]화려한 볼거리,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개발일지 ‘스타트’

수준높은 그래픽과 VR 모드 ‘호평’ … 선택과 집중 통한 장르 1인자 목표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6.25 16:20
  • 수정 2018.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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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브 휠은 지난 2016년 4월, 다양한 게임사에서 아트 분야에 참가했던 3인의 아티스트가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게임시장의 트렌드가 PC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변해가며 생기던 아티스트로서의 답답함을 표출하고자 독자적인 게임 개발에 나선 매시브 휠은 아티스트들만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퍼즐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개발 도중 접하게 된 VR 기술을 이용해 영역을 더욱 확장한 매시브 휠의 첫 작품 ‘렐릭 시커: Hypogeum(이하 렐릭 시커)’은 인디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을 무기로 BIC 2016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2018에서 Top10 진출과 함께 삼성 갤럭시상을 수상했다. 매시브 휠은 글로벌로 진출한 ‘렐릭 시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국내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이석재 대표는 앞으로 유저들이 매시브 휠이 보여주고 싶은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하고 중량감 있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석재 대표는 여러 중대형 게임사들을 거치며 다양한 PC MMORPG 아티스트를 담당했다. 모바일게임으로 변해가는 개발환경 속에 아티스트로서의 답답함을 느꼈던 이 대표는 아티스트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자 10여 년을 함께해온 동료와 함께 매시브 휠을 설립했다. 매시브 휠은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적으면서도 아티스트로서의 강점을 보여주기 쉬운 장르인 퍼즐 어드벤쳐 게임을 선택했다. 

화려한 데뷔
기획과 개발 인력이 없는 상황과 개발 프로그램에는 익숙치 않은 아티스트들이었지만 테크니컬 아티스트를 겸했던 이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시브 휠의 첫 작품 ‘렐릭 시커’가 모습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렐릭 시커’는 그래픽을 중시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외계인이 만든 사원을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렐릭 시커’는 BIC에서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VR로 영역을 확대해나갔으며, BIC 2016에서 에픽코리아 특별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개발에 매진한 매시브 휠은 모바일과 VR버전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모바일 버전의 경우, 지난 4월에 열린 ‘2018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Top 10의 자리와 함께 삼성 갤럭시 특별상을 수상하며 심사위원과 게이머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어드벤처 ‘장인’ 정조준
매시브 휠은 현재 멤버 각자의 환경에서 따로 작업을 진행하며 글로벌로 출시한 ‘렐릭 시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큘러스 GO의 출시와 함께 상승한 게임 접근성과, 북미와 일본, 유럽의 많은 게임매체들과 유명 유튜버들의 리뷰를 통해 얻은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완벽한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규모를 늘리기보단 지금 있는 멤버들이 만들 수 있는 게임을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기업전략이라 밝힌 이석재 대표는 유저들에게 매시브 휠이 만든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이석재 대표는 “차기작으로 중량감이 있는 퍼즐 어드벤처를 기획 중이다. ‘렐릭 시커’와 차기작을 토대로 한국에서 가장 전문적인 퍼즐 어드벤처 게임 제작사로 거듭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소통을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매시브 휠
●대표자 : 이석재
●설립일 : 2016년 4월 14일
●직원수 : 3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VR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표작 : 렐릭 시커: Hypogeum
●위   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48, 3층 339호(서교동, 정원빌딩)

기자 평가

● 독 창 성 ★★★★☆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 3D 퍼즐이라는 흔하지 않은 장르에 어드벤처와 스토리를 융합한 ‘렐릭 시커’만의 특징이다.

● 경쟁력 ★★★★☆
아티스트 3인으로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 퀄리티는 단순히 그래픽만을 강점으로 내세운다고 볼 수 없는 부분이다. 

● 비      전 ★★★☆☆
VR 버전의 경우 오큘러스 GO의 출시로 인해 더욱 접근성이 높아진 상황이며 차후 콘솔이나 차세대 VR기기로 호환성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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