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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업계, 게임 개발사와 협업 박차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6.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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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오직 한 종류만 존재하는 크립토키티들 (사진= cryptokitties.co)
오직 한 종류만 존재하는 크립토키티들 (사진= cryptokitties.co)

게임업계가 블록체인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게임업계에서 등장한 블록체인의 활용방안은 ‘크립토키티’로 대표되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크립토키티’는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보안성을 내세워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고양이를 만드는 게임이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제작된 ‘크립토키티’의 고양이 한 마리가 1억 원에 거래됐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두 번째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고 여기에 기존 게임들을 연동시키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코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보상 외에 이용자들을 꾸준히 끌어들일 수 있는 I‧P확보가 가능한가다.

새롭게 떠오르는 방안은 기존 게임을 블록체인 생태계에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블록체인 업체가 게임 개발사와 힘을 합쳐 게임 개발 단계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코인을 얻을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사진= 셀링크홈페이지
사진= 셀링크홈페이지

셀링크는 최근 중국에서 세계 각국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개발 콘테스트(Blockchain Game Development Contest-Chin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이며 최우수 게임상, 인기상, 기술상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제 블록체인 게임을 구현화 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셀링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생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고 이번 콘테스트의 홍보는 중화권에 국한 되었지만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많은 개발자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6월 5일 한국에서 열린 밋업행사에서 셀링크의 베임 CEO는 “2019년 말까지 1000개 이상의 게임을 론칭시킬 계획”이라며 “우수한 한국 게임개발사와의 협력을 얻기 위해서도, 한국은 내게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블록체인벤처스홈페이지
사진= 블록체인벤처스홈페이지

GXC를 개발한 블록체인벤처스의 목표도 명확하다. 3세대 블록체인인 이오스(EOS)를 기반으로 메인넷을 구축중인 블록체인벤처스는 GXC 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게임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GXC에서 발행하는 GXC 코인은 기축통화 역할을 하며 게임사들은 GXC 코인을 자사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GXC 코인과 게임 토큰의 비율은 전적으로 게임사가 정할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블록체인벤처스 김웅겸 CEO는 “이오스를 기반으로 100 DAU를 유지하는 게임을 위해서는 1억 가량의 이오스 코인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코인을 얻는 것만으로 게임에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GXC는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으로 보상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다양한 게임사들과 GXC 기반 게임 개발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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