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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게임’ 오메가 라비린스Z, 유럽선 서비스 금지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6.26 13:40
  • 수정 2018.06.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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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및 일본, 아시아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인 콘솔게임 오메가 라비린스 Z(Omega Labyrinth Z)가 영국을 비롯, 유럽에선 출시되지 못할 예정이다.
 

문제의 '오메가 라비란스 Z' 공식 이미지 (사진=경향게임스)
문제의 '오메가 라비란스 Z' 공식 이미지 (사진=경향게임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RPG 장르로서 17년 7월 6일 일본에서 처음 발매된 후 국내에선 2017년 8월 31일 한글 버전을 발매했다. 전반적으로 게임 내엔 각종 미소녀들이 등장하며, 성적인 내용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에서도 청소년 이용등급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메가 라비린스 Z’는 유럽에선 출시되지 못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게임은 유럽의 민간 게임 등급 분류 기관 PEGI로부터 성인물 등급을 받은 후 협력단체인 비디오 표준 위원회(VSC)로부터 영국 버전의 인증서 발급이 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영국 출시가 폐지됐다.

이와 관련해 문제가 된 건 성적인 행위를 묘사하는 장면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의 어린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럽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PQubeGames는 트위터를 통해 “게임은 유럽 관련 규정을 통과했지만, ‘플랫폼 소유자’의 요구에 따라 현지화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결국 추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 플랫폼을 관할하고 있는 소니 측에서 출시 자체를 막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H2인터렉티브 측은 이 사실을 접했지만 “각 나라마다 기준이 상이하며 앞으로 한국을 비롯, 일본, 아시아 등의 서비스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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