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각국의 관심이 커지며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는 ‘블록체인 엑스포 유럽 2018’이 대표적이다. 유럽은 22개국이 힘을 합쳐 ‘유럽 블록체인 파트너스’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럽은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지키던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대에 삼성과 애플에게 주도권을 뺏긴 기억이 있다. 그런 만큼 4차 산업 중 하나인 블록체인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휴먼스케이프가 ‘블록체인 엑스포 유럽 2018’에 참가한다.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여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세션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희귀 난치병 정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지난 베를린 행사에는 약 8,000여명이 참여한 ‘블록체인 엑스포 유럽’은 올해 역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도 블록체인 엑스포가 열린다. 4차 산업의 정보통신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18 블록체인엑스포(BCEK 2018)’가 6월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핀테크, 보안ㆍ인증 등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IT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과 블록체인엑스포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최승욱 부장이 '블록체인 기술과 기술이전 및 거래', 베스티안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정병홍 대표변리사가 '국내ICT 블록체인 기술력 및 특허동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