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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신용 사기 낮출 기발한 아이디어 없을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6.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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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열풍은 수십, 수백 가지 코인 등장으로 이어졌다.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등은 대형 블록체인 코인으로 자리잡았지만 동시에 스캠(신용 사기)으로 의심되는 코인도 수백가지가 넘는다. 이는 많은 블록체인 코인이 백서만을 제공하고 실제 작동하는 제품을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소한 블록체인이 구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이 블록체인 코인은 스캠의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지게 된다.
 

스캠을 피하는 것은 블록체인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사진= pixabay)
스캠을 피하는 것은 블록체인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사진= pixabay)

베라시티와 관련해 진행되는 에어드랍(Air Drop) 이벤트는 이런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베이가 베라시티의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레이어인 베라플레이어를 통해 토큰을 무상 지급하는 에어드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베라시티
사진= 베라시티

방식은 오토베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화면 상단에 있는 베라플레이어 동영상 시청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2분 1초 길이의 오토베이 소개 동영상을 시청 후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100개 가량의 오토베이 토큰(ABX)이 가상화폐 지갑인 베라월렛으로 지급된다. 베라월렛은 ERC-20 호환 전자지갑으로 베라플레이어에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잔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베라시티 플랫폼 내의 다양한 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베라시티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빗 오먼(David Orman)은 “베라시티 플랫폼이 아닌 다른 곳에서 우리의 기술이 활용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베라시티와 오토베이의 에어 드랍 이벤트가 성공리에 진행될 경우 베라시티의 블록체인이 어느 정도 구동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베라시티가 스캠일 확률은 감소하는 된다. 하지만 베라플레이어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될 때까지 가치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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