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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벤처스, 이오스(EOS) 기반 게임 암호화폐 생태계 GXC 국내 최초 구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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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벤처스의 김웅겸 대표는 7월 2일 자체 GXC(GAMEXCOIN) 블록체인에서 유저가 게임을 하면서 암호화폐를 획득하고 이를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최초의 게임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GXC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GXC 블록체인은 GXC 코인을 기축통화로 삼고 게임사들이 각 게임에 맞는 토큰을 발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게임사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GXC 코인을 구매한 뒤, 게임에 이용할 수 있는 토큰으로 교환을 받아야 한다. 이때 교환 비율과 사용 방법을 게임사가 정할 수 있어 게임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예를 들어 게임사가 로그인 보상이나 이벤트 상위 입상자에게 토큰을 지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이렇게 얻은 토큰을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하거나 GXC 코인으로 환전해 다른 GXC 블록체인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벤처스는 이오스(EOS)를 기반으로 GXC 블록체인을 만들고 있으며 베타넷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블록체인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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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벤처스는 이미 한 달 전에 블록체인 기반 웹게임 ‘GXC QUEST’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GXC QUEST'와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게임인 게임엑스젤리(GameXJelly)는 이용자에게 친숙한 매치쓰리 게임으로 특정 레벨 달성 시 게임 암호화폐가 보상되는 구조이다. 또한, MORPG 웹게임인 게임엑스로그(GameXRogue)는 플레이어간 대전 등 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었으며, 게임 로그인, 퀘스트 달성에 따른 암호화폐 보상이 주어진다.
 

사진= 블록체인벤처스
사진= 블록체인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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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탈중앙화 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를 통해 게임 암호화폐와 GXC 코인을 교환할 수 있어서, 유저 간의 암호화폐 거래가 실제 게임 내에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GXC Wallet)을 통해 나의 보유 토큰과 연동된 게임들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자체 블록탐색기(Block Explorer)를 통해 블록체인 내에서의 모든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벤처스의 자회사인 GXCWorld의 양진환 CTO는 “GXC는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를 통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도로 이번에 우리의 블록체인과 제품의 POC(Proof of Concept)를 대중에게 공개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 토큰 이코노미의 구현 그리고 그 위에서 돌아가는 게임들을 게임사들과 함께 개발하여 실제 동작하는 블록체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벤처스는 15여 개 게임사와 MOU를 체결했으며 GXC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제작할 게임 제작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GXC 블록체인에 기존 게임을 연결하는 방법 외에 게임의 제작부터 GXC 블록체인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김웅겸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좋은 I‧P를 확보하는데 있다“며 좋은 게임 개발사와의 협업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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