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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SONM, 블록체인 기반 컴퓨팅 플랫폼 출시 … 컴퓨터 성능 최적화 노력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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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SONM이 블록체인 기반 포그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SONM의 블록체인은 이용자들이 개인 기기를 단일한 플랫폼에 연결하여 특정 컴퓨팅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대여 및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탈중앙화된 마켓플레이스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장악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시장을 노리고 있다.
 

사진= SONM
사진= SONM

SONM 마켓플레이스는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일정 기간 대여 또는 구매하고자 하는 공급자와 소비자들을 연결해 준다. 소비자는 이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리소스 용량과 대여 시간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다. 소비자는 SONM의 파워를 활용해 과학 계산, 머신 러닝 및 빅데이터 분석, 동영상 렌더링, 앱 및 웹사이트 호스팅,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컴퓨팅 리소스 공급자와 소비자는 SONM의 토큰인 ‘SNM’을 구매해야 한다. 공급자는 보유한 컴퓨팅 파워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그 댓가로 SNM을 받는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은 자동화되어, 블록체인 마켓플레이스에서 P2P 방식을 사용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가 지불과 결제를 보장해준다.

SONM은 AION, Faceter, Dbrain 등 3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페이스터는 CCTV 분석 등을 위해서 사용되는 얼굴인식 및 비디오 스트리밍 분석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와 지능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SONM과 협력을 통해 자사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NM 공동 창업자 알렉세이 안토노브(Aleksei Antonov)는 "다양한 고객과 그들의 컴퓨팅 니즈에 맞게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의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SONM의 비전이다.라며 "SONM은 블록체인 기술과 포그 컴퓨팅 서비스의 결합으로 암호화폐와 컴퓨팅 파워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수백만 대의 기기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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