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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판타게이트]독창성으로 승부하는 베테랑 기획자의 전력질주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7.09 16:02
  • 수정 2018.07.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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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장르에 고유 아이덴티티 부여
- 유저 친화적인 게임사 ‘목표’

판타게이트는 지난 2017년 6월, 피처폰 게임부터 스마트폰 게임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게임기획자 박재연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첫 사업의 부담감을 이기고 정부지원 사업까지 유치하며 궤도에 오른 판타게이트는 기존의 게임에 자신들만의 독창성을 가미한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출시 예정작인 ‘환생 삼국지’는 방치형 게임의 단순함을 넘어 스킬 시스템을 접목했다. 방치형 게임만의 특징인 육성과 간편함을 그대로 살렸으며, 스킬 시스템을 통해 적의 스킬을 저지하거나 타이밍 액션을 가미했다. 또한, 환생을 거듭할수록 추가되는 스토리를 통해 유저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 기존의 방치형 게임의 단점을 보완해냈다.
판타게이트 박재연 대표는 앞으로 유저들이 기존의 게임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유저들에게 친숙한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재연 대표는 피쳐폰 게임의 기획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다양한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기획자로 활동하던 중, 동료의 권유로 판타게이트를 설립했다. 비록 동료는 설립과 동시에 떠나갔지만, 새로운 동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판타게이트를 이끌어나갔다. 사업 시작 후 느꼈던 사업에 대한 부담감을 국가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해결한 박재연 대표는 본격적으로 판타게이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  

독창성의 힘
판타게이트는 첫 작품으로 타워디펜스 장르에 퍼즐 장르를 접목한 ‘히어로즈 오브 퍼즐’을 내놓았으나 상업적으로는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히어로즈 오브 퍼즐’의 독창성만은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에 판타게이트는 차기작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에 눈을 돌렸다. 지속적인 개발의 결실을 맺어 차기작인 ‘환생 삼국지’가 모습을 갖췄다. 
‘환생 삼국지’는 바쁜 시간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육성과 환생을 통해 편리한 게임성을 갖춘 방치형 RPG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방치형 장르에서 느낄수 있는 지루함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콘트롤과 스킬시스템이라는 요소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스킬을 사용해 적들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타이밍 액션을 통해 더 많은 데미지를 적에게 줄 수 있다. 또한, 환생마다 반복되는 스토리를 버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열리는 시스템 등, 판타게이트만의 독창성을 최대한 발휘해낸 게임이다.
 

새로운 재미 추구
판타게이트는 현재 ‘환생 삼국지’의 하반기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삼국지라는 익숙한 소재에 다양한 요소를 더해 판타게이트만의 재해석을 첨가하고,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있는 영웅들과 게임성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벽하게 새로운 것을 만들 수는 없으나 유저들이 생각하는 장르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 기업전략이라고 말한 판타게이트 박재연 대표는 업무적인 구성원이 아닌 게임을 좋아하고, 만들고 싶은 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연 대표는 “앞으로 우리들만의 독창성을 잘살린 게임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며, “앞으로 게임을 즐겨주시는 유저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하며 함께 호흡하고 동행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판타게이트
● 대표자 : 박재연
● 설립일 : 2017년 6월 5일
● 직원수 : 5명
●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히어로즈 오브 퍼즐’, ‘환생 삼국지’
● 위   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74길 27 3층 308호 (창업 디딤터)

기자 평가

● 독 창 성 ★★★★★
전작 ‘히어로즈 오브 퍼즐’에 이어 신작 ‘환생 삼국지’또한 기존의 장르에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냈다.. 

● 경쟁력 ★★★☆☆
오랜기간 기획자로 활동한 박재연 대표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게임을 만들어가는 개발진들은 충분히 인디게임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예상된다.

● 비      전 ★★★★☆
현재는 기존의 게임을 토대로 독창성을 가미하고 있지만 향후 전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탄생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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