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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후치, 블록체인으로 뉴욕, 홍콩 넘어 전 세계 넘본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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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음료를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밀레니얼 세대(20-35세)를 타겟으로 한 세계 최초의 구독형 드링킹 앱 후치(HOOCH)가 블록체인과 결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보상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 Hooch
사진= HOOCH

미국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투자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후치’는 월 9.99달러를 내면 전 세계 유명 바와 레스토랑에서 매일 한잔의 공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서비스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후치 블랙’은 음료 외에 여행, 호텔, 고급 식당, 파티 영역까지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액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1월에 론칭한 이래로 ‘후치’ 앱은 20만 명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후치는 현재 뉴욕, 홍콩 등 10개 이상의 국제도시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후치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을 발표했다. 후치는 ‘TAP’이라는 이름의 토큰을 발행, 앱 내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후치는 빅데이터를 활용, 이용자들의 구매 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광고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광고를 시청하고 TAP 토큰을 받게 된다. 또한 자신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형성에 제공함으로써 토큰을 받을 수도 있다. 후치 앱에 등록된 브랜드들은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이용자에게 맞춤형 괄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계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와 개별 이용자 간 1:1 관계 구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게 된다.

후치는 현재 약 750만 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조달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억만장자 렌 블라바트닉, 패션 업계 거물로 알려진 크리스 버크, 워너 뮤직 그룹의 CEO 스티브 쿠퍼, 고급 청바지 브랜드 ‘디젤’로 널리 알려진 OTB 그룹의 CEO 스테파노 로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숀 화이트, 여배우이자 사회 운동가로 이름 알린 로사리오 도슨, 그래미 어워드 아티스트 및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맥스웰 그리고 스타게이트, 미국 프로 농구 NBA 올스타 출신 배런 데이비스 등이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후치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퍼리, 파워 레저, 에어 스왑 등의 투자자로 활동한 블록체인 전문 VC 빌 타이는, 비트코인 월렛 및 솔루션 업체인 사포의 상무이사이자 스포티파이의 전 최고 마케팅 경영자인 테이모르 팔만-팔마이안, 골드만 삭스의 전 회장 밥 허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후치와 TAP코인 CEO 린 다이는 “후치가 개발한 나이트-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블록체인과 앱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는 10%의 보상을 해 주고, 브랜드들에게는 정확한 고객에게 광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중계자 없는 혁신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탭코인은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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