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월 11일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한국 대 세계의 대결, ‘GSL vs the World’에 출전선수 선정을 위한 투표가 내일 7월12일부터 7월18일까지 약 7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GSL vs the World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선수 8명(GSL 팀)과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8명(World 팀)이 대결하는 대회로 총 상금이 미화 10만 달러에 달하는 WCS 글로벌 파이널과 IEM 월드 챔피언십 다음으로 큰 규모의 국제대회이다. GSL vs the World는 8월 2일 개막하며 한국 대 세계로 대결하는 8대8 팀전과 참여하는 16명의 선수들이 서로 대결하는 개인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GSL vs the World의 각 팀은 초청 선수와 팬 투표로 결정되는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승자 및 WCS 순위를 기반으로 선정된 초청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GSL 초청 선수 ‘Maru’ 조성주, ‘Rogue’ 이병렬, ‘Classic’ 김도우, ‘Stats’ 김대엽을 비롯해 The World 초청 선수 ‘Serral’ 유나 소탈라, ‘SpeCial’ 후안 카를로스 로페즈,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 ‘ShoWTimE’ 토비어스 서버, ‘Cyan’ 후앙 민 (중국 선수 시드) 총 9명이 초청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7명의 선수들은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투표 가능한 선수들의 명단은 초청된 선수들을 제외한 종족별 WCS 포인트 순위에 따라 결정되었다. GSL 팀은 각 종족별로 1명의 선수와 ‘득표수 2위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와일드 카드’ 선수 1명이 선발되게 되며, World 팀은 각 종족별로 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Team Liquid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해당 사이트에서는 투표 방식, 선수 이력, 실시간 투표 결과 등을 모두 확인 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