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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상플랫폼 DMM, VR영상 650만개 판매 … 2017년기준 200억원 매출 기록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7.11 09:58
  • 수정 2018.07.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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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영상 다운로드 사이트 DMM이 서비스하는 VR영상이 총 650만회 판매됐다. VR영상 분야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발표로 갈수록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DMM은 지난 2016년 11월 첫 VR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100종 타이틀로 출발했다. 시장 초기부터 조금씩 성장하더니 1년만에 총 20억엔(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주된 상품은 역시 성인 VR영상. 이와 함께 '진격의 거인', '울트라맨'등 I.P를 활용한 영상들이 동시에 히트를 치면서 시장이 파격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맞았다. 

서비스 20개월을 돌파한 현재 DMM은 총 4,200개 영상을 서비스 중이다. 일 평균 매출은 5천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각 영상들이 편당 7000원선에서 판매되며, 하루 약 8천 유료 다운로드가 발생한다. 작품 퀄리티나 배우 명성, 입소문 등에 따라 매출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잘나가는 영상들은 20만다운로드를 넘겼다는 후문이다. 하루 촬영해 만들어내는 성인 영상이 약 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셈. 올해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DMM측은 예상했다. 

이들이 밝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을 예상해보면 2018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이들은 약 125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추세로 보면 연말까지 25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 겨울 휴가 시즌과 크리스마스 등에 판매량이 올라가는 점을 감안하면 수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 유명 성인 배우들이 VR영상을 촬영하는 추세이며, 성인용품과 함께 VR영상들이 발매되는 경우들이 많아 소위 '스노우볼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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