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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巨商)'에 '허준', '음양사' 등장

  • 지봉철
  • 입력 2003.11.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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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감마니아 코리아(대표 알버트 류)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경제 온라인 게임 ‘임진록 온라인 거상(巨商)’(www.gersang.co.kr, 이하 ‘거상’)의 장수 및 용병, 특수기술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2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장수와 용병은 조선, 일본, 대만, 중국 등 각 국가별 1명씩으로 모두 8명에 이른다. 조선에서는 ‘의술사’와 ‘허준’, 일본은 ‘음양사’와 ‘세이메이’, 대만은 ‘염력사’와 ‘장선화’, 중국은 ‘장창무사’와 ‘곽후’ 등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되는 일본 장수 및 용병은 일본 측에 직접 요청하여 받은 자료를 근거로 제작이 되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음양사들의 이야기는 1천년 가까이 가부키의 소재로, 괴담물의 주인공으로 계속해서 사랑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음양사’는 중국의 강시선생이나 한국의 퇴마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 저 세상의 귀신들을 자유자재로 불러내 부하로 부리기도 하고, 무서운 원귀를 물리치기도 한다.

‘거상’은 게임의 배경이 되는 16세기경에 민간에서 [加持祈祷(가지기도)](주문을 외며 신불에게 가호를 빌어 재앙을 면함)를 행하였던 사람들을 통틀어 陰陽師(음양사)라 불렀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번 업데이트에 ‘음양사’를 반영하게 됐다.

‘거상’은 과거 업데이트에서도 대만이나 일본 측에서 직접 받은 자료를 반영에 등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문화나 역사를 실질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각 장수와 용병에 대한 특수기술이 대폭 추가된다.

‘허준’은 ‘만천화우’, ‘고니시’는 ‘쌍검난무’, ‘세이메이’는 ‘빙의술’, ‘염력사’는 ‘풍모술’, ‘장창무사’는 ‘신창노도’라는 특수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중국의 ‘도술사’는 ‘법력회복술’, ‘순비연’은 ‘빙석술’ 등의 특수기술이 추가된다.

그 밖에 대례복인 ‘면복’ 복식이 추가됐으며, 대만 지역에 지름길이 추가됐다. 지난 11월 첫째주에 동시접속자수 5만을 넘은 ‘거상’은 11월 셋째주인 지난 주말 최대동시접속자수 5만 5천명을 돌파했다.

‘거상’은 다음주에 신규 서버를 추가할 예정이다. ‘거상’을 서비스하고 있는 감마니아 코리아 측은 “서버 안정화 작업 및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회원수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 내 추가 되는 사항이나 개발하는 아이템에 대해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과거의 실제적인 역사, 문화 코드를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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