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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위메이드 호재’ 조이맥스 ↑, ‘상장 고평가 우려’ 더블유게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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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맥스가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7.80%(850원) 상승한 11,750원에 장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21주와 5,890주를 매도했으나, 개인투자자가 29,586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조이맥스의 주가 상승은 모회사인 위메이드의 신작 ‘이카루스M’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이달 중 모바일 MMORPG 신작 ‘이카루스M’을 자체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가 1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조이맥스가 ‘이카루스M’ 개발사인 위메이드아이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타이틀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추가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3.99%(2,200원) 하락한 5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8,582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36주와 5,167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상장 작업에 돌입한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의 몸값 부풀리기 논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서는 디에이트게임즈는 미국 카지노게임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보유한 SPC(특수목적법인)으로, 지난해 인수금액에 맞춰 1조원 이상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증권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2015년 더블유게임즈의 IPO 당시 고평가 지적 속에 상장 직후 주가 급락을 경험한 만큼, 이번 디에이트게임즈 상장에도 불신감이 드러나는 분위기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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