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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구르기’ 엄살 논란…패러디 게임까지 등장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7.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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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하다”
유행어처럼 번진 이 말은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의 행동에서 유래됐다. 별 것도 아닌 접촉에 과장하며 엄살을 피우는 행동을 뜻한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펼쳐진 멕시코와의 16강전에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상대 선수와의 가벼운 접촉 이후 여러 번 구르며 아파했다. 물론, 경기 중 접촉이야 있을 수 있지만 그 강도에 비해 ‘오바’가 심했다는 평이다. 유독 대회에서 이러한 행동이 잦아 팬들의 눈총을 산 네이마르다.   
 

네이마르의 행동이 패러디된 모습(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패러디게임 ‘롤링 네이마르(Rolling Neymar)’
(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최근엔 이를 패러디한 모바일게임까지 등장했다. ‘롤링 네이마르(Rolling Neymar)’라는 이름으로 벌써 구글에서 5만 다운로드 수가 넘었다. 게임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마치 이전에 등장했던 ‘몰래~하기’ 시리즈의 게임처럼, 심판 캐릭터가 뒤돌아 서있을 때 화면을 꾸욱 터치해 누워있으면 된다. 심판이 등을 돌릴 때까지 화면을 누르면 퇴장을 당하게 된다. 누른 만큼 점수가 적립되고, 이를 통해 경쟁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축구 관련 모바일게임들이 이번 월드컵 특수를 맘껏 누린 모습이다. 금일(12일)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FIFA 축구: FIFA World Cup™’는 월드컵 개막 이후 인기 순위에서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또한, ‘PES 2018 PRO EVOLUTION SOCCER’의 경우 월드컵 개막전후로 매출 순위에서 급상승됐다. 이처럼 다양한 게임이 빠르게 선보이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겨냥한 게임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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