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인 리버풀이 금일(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19 시즌에 착용할 써드 킷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 게임사 코나미의 축구게임 ‘PES(프로에볼루션사커) 2019’으로 구현된 선수들의 유니폼 실착 영상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구단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PES 2019’ 영상에는 주장인 조던 헨더슨, 팀의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철벽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 등 게임 캐릭터로 구현된 리버풀 선수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2016년 리버풀과 파트너십을 맺은 코나미는 경기 시작 전 출입 통로를 통해 입장하는 유명 선수들의 얼굴과 유니폼, 이들을 맞이하는 관중들의 모습을 실사 같은 실제 게임 영상으로 구현해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리버풀의 다음 시즌 세 번째 유니폼은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착용했던 과거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니폼의 곳곳에 수놓인 붉은색 선은 1989-90 시즌 팀의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시 감독과 함께 18번째 1부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순간을 표현해, 일명 ‘콥’으로 불리는 리버풀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