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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글로스퍼 지역화폐 개발로 해외 진출 시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7.12 18:34
  • 수정 2018.07.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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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금번 지방선거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의 도입이 거론된 바 있다. 지역화폐의 경우 지역 내에서 재화를 소비하게 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화폐가 실제 지역에서 사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도입에 있어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곳이 많다. 예를 들어 만원의 가치를 가진 지역화폐를 9,000원에 일반 화폐로 교환해 타 지역에서 사용하는 등이다. 글로스퍼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지역화폐의 신뢰도 확보에 나선다.
 

사진= 글로스퍼
사진= 글로스퍼

국내 기업 글로스퍼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산물 유통’과 ‘지역화폐’에 블록체인 기술 제공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스퍼는 우즈베키스탄 농산물 유통사 ‘Q’z TFQM’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의 계열은행인 ‘EPF’ 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스퍼와 Q’z TFQM (THE CENTER FOR SUPPORT OF BUSINESS AND FARMERS OF UZEBEKISTAN)’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원산지 증명과 유통이력 확인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농산물이 어디에서 수확되어 이동했는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걱정없이 농산물 구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글로스퍼는 EPF (SMALL BUSINESS’ AND PRIVATE ENTREPRENEURSHIP’S EXPORT PROMOTION FUND)와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해 암호화폐와 지역화폐 등의 제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실제 글로스퍼는 국내에서도 지역화폐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글로스퍼는 노원구의 블록체인 기반 지역암호화폐 시스템인 노원화폐(NOWON)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에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오픈 하였으며, 자체 암호화폐인 하이콘(HYCON)을 발행한 바 있다.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외자 유치와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보다 획기적인 시스템 도입에 대한 의지 또한 강한 편”이라고 밝히며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기술과 지역화폐 도입 사례를 우즈베키스탄에 제공하여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성장 속도를 촉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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