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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슨 필리온 주연, '언차티드'팬무비 등장 … 완벽한 퀄리티에 눈물이 찔끔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7.17 11:08
  • 수정 2018.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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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차티드' 팬을 자처한 영화 제작 감독이 캐슬, 파이어플라이 등 명작 미드에 출연한 배우 네이슨 필리온과 협업해 '팬 무비'를 만들어 화제다. 실제 영화를 뛰어넘는 듯한 퀄리티로 무장해 팬들을 열광케 한다. 영상을 본 기자가 근무 시간중에 유튜브에 자막을 달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기사를 쓸 정도로 매혹적이다. 

영상은 한 남자가 저택에 납치 당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파란 옷에 권총주머니, 목에는 '언차티드 3편'에 등장한 그 목걸이. 누가 봐도 '네이슨 드레이크'다. 단 1분 30초만에 영화는 팬들을 향해 마법을 건다. 완벽한 배경에, 게임속에서 갓튀어나온듯한 악당. 그리고 네이슨 필리온이 얼굴을 비추며 정점을 찍는다. 

팬들이 보면 전율하는 영상 컷

네이슨 필리온 게임 '언차티드'에 등장하는 네이선 드레이크로 완벽하게 빙의한다. 나이든 네이슨 드레이크를 보는 듯 한 싱크로율이다. 그는 시시껄렁한 농담을 던지며 상대와 대화를 이어 나간다. 이른바 '언차티드'식 개그 포인트. 조력자인 셜리가 멋들어지게 대사를 주고 받고. 그 다음엔 모험이 시작된다. 

영상은 가히 실제 게임을 연상케할만한 움직임을 담고 있다. 네이슨 필리온은 게임 속 네이슨 드레이크가 했던 액션들을 그대로 따라해 적들을 물리친다. 심지어 하일라이트 부분은 게임 속 장면을 연상케 한다. 3인칭 시점으로 피사체를 한가운데 두고 좌우로 움직이는 부분은 그야말로 압권. 

영상은 말이 팬무비지 사실상 프로 영화나 다름없다. 실제로 감독인 알란 운가르는 이미 헐리우드에서 3편이나 영화를 찍어 개봉한 감독이다. 모두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29살 나이임을 감안하면 미래가 촉망되는 감독이다. 앞선 영화들에서 '스티븐 랭'과 같은 굵직한 배우들과 작업한 바 있으며, 당시에 만났던 배우들과 힘을 모아 이 작품을 촬영해냈다. 

'언차티드'팬들을 위한 훌륭한 선물을 지금 한번 확인해보자. 

한편, '언차티드'시리즈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영화화'가 논의되던 작품 중 하나다. 거론된 감독만 수십명이 넘어가지만 영화는 5년째 '촬영중'이라는 소식만 전해질 뿐. 개봉일 등은 불투명하다.

"헐리우드 보고 있나? 이렇게 하는거라고(Jack Healy)"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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